120여년 전 진암 이병헌 선생이 중국 곡부에 있는 공부에서 정식 승인받아 곡부의 대성전에서 모사해온 대성지성문선왕 공자의 진상

 

배산서원 석향례에 참석한 유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임 허권수 박사와 헌관, 참석 유림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입재식에서 헌관과 제 집사분정, 축과 분정표 작성 후 강회(講會) 시간을 가졌다.

 

참석 유림이 개좌식 전 새벽에 죽으로 출출한 속을 다스리고 있다.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참석한 유림이 문안 인사를 하고 있다.  

 

의관을 정제한 헌관과 축관이 개좌식을 기다리고 있다.

 

성석기 유림이 헌관 이하 제 집사 분정표를 들고 호명하고 있다.

 

참석 제집사가 명단 호명을 기다리고 있다.

 

알자의 인도로 헌관 이하 제집사가 문묘로 행하고 있다.

 

헌관 일행이 문묘 전에 이르고 있다.

 

헌관과 유림 일동이 문묘 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도열해 있다.

 

대축 봉향 봉로가 개비 개독차 문묘로 오르고 있다. 

 

문묘 전에 헌관 이하 참여 유림이 서립해 있다.

 

 

헌관 이하 제집사와 참여 유림이 문묘 전에 4배를 하고 있다.

 

문묘에서 석향례를 마치고 도동사로 이동하고 있다.

 

헌관 이하 참여 유림이 도동사 전에 도열해 있다.

 

도동사에서 초헌관이 초헌례를 마차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도동사에서 축관이 독축을 하고 있다.

 

춘기 석향례를 마치고 강당에서 모든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산서원 원장 추대식이 열렸다.

 

 이종석 종중 대표가 허권수 박사에게 배산서원 원장 추대장을 전하고 있다. 

 

배산서원 원장과 원임으로 추대된 허권수 박사와 김종진 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가 유림들이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배산서원(경남문화재 제51호)은 지난 4월17일 춘기 석향례(釋享禮)를 봉향(奉享)했다. 

4월16일 오후 4시에 열린 입재식에서 원임 허권수 박사(동방한학연구원 원장)와 삼헌관, 대축, 집례와 제집사가 모인 가운데 성석기(유도회진주지부 사무국장) 유림의 진행으로 개좌, 상호인사, 배산서원 원임 허권수 박사의 인사말, 헌관과 집사분정, 분정기작성, 축문 작성이 있었고 입재식에 이어서 참석 유림들이 평소에 갈고닦은 실력을 강회(講會)를 통해 유감없이 발표 했다. 

 

  이날 강회 첫 번째 유림은 아헌관으로 참석한 성암 양주호 선생의 전적벽부(前赤壁賦)를 시작으로 남정 문병국 유림은 범준심잠(范浚心箴), 여강 김종진 유림은 애오잠(愛惡箴), 단성향교 차서 서정현 전교는 주역서문(周易序文), 서정 이동철 유림은 퇴계선생 자명(退溪先生 自銘), 사재 이동화 유림은 소학제사(小學題辭) 등을 성독(聲讀)해 참석 유림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오늘은 특별히 허권수 박사가 논어를 음송했는데 그 오묘한 음률은 모든 참가 유림들의 마음을 흠뻑 빼앗고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구에서 초헌관으로 참석한 진성이씨 퇴계 선생 15대손이며 상계문중 명예회장인 초헌관 이동철(95세) 유림은 이곳 배산서원의 강회를 보고 살아있는 유림의 앞날을 본 것 같다고 하면서 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입재식을 마친 헌관 이하 제집사는 저녁식사 후 배산서원 강당의 양쪽 방과 동재, 서재에 유숙하면서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17일(수) 5시경에 기상한 일행은 죽으로 요기를 한 다음 7시부터 진행된 석향례에 참석했다.

  이날 석향례는 개좌, 상호인사, 원임 인사, 헌관과 집사 분정 발표가 있었다. 초헌관은 대구 이동철(95세) 유림, 아헌관 진주 양주호 유림, 종헌관 진주 문병국 유림, 집례 김종진, 축관 오희세, 찬인 이용섭, 사준 하창선, 봉향 허종철, 봉로 정인식, 봉작 하일규, 이선규, 전작 신갑렬, 진설 이동화, 찬창 성석기, 학생 문재철, 서정현, 조현제, 오진환, 이한영 등이 맡았다. 

 

  이어 모두가 이동해 대성지성문선왕 공자의 진상을 모신 문묘에서 석향례를 봉향하고, 도동사(退陶 李子, 南冥 曺子, 淸香堂 李源, 竹閣 李光友 선생을 모신 사당)에서 향례를 마치고 강당으로 이동한 뒤 신임 배산서원 원장 추대식이 있었다. 

 

  현재 배산서원 원장은 타이완의 대만대학교 강보연(康保延) 교수인데 배산서당 현판을 쓴 청말 중국의 강유위(康有爲) 선생의 위손(胃孫)으로 2002년 4월13일 배산서원을 방문했을 때 배산서원 원장으로 추대돼 지금에 이르고 았었다. 

 

  그러나 연세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사양의 뜻을 밝혀와 합천이씨 문중과 유림들의 공의로 허권수 동방한학연구원(현재 원임) 원장을 배산서원 원장으로 추대할 것을 결의하고 이날 추대식을 가졌다. 

 

  원임은 동방한학연구원 김종진 문학박사로 신임 원장과 유림들의 환영과 박수 속에 추대됐다.

  허권수 신임 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최초로 100여년 전 공자의 고향 중국 산동성 곡부(谷阜)의 공부(孔俯)로부터 한국 공자교의 본산으로 승인받아 문묘를 짓고 공자교를 전파하기 위해 세운 문묘가 있는 배산서원의 원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배산서원과 한국 유림 발전을 위해 헌신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