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한학 연구 발전·후학 양성에 힘써주길”

by 아우라 posted Aug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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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출신 안병석 세무법인 태영 대표


동방한학연구원에 연구지원금 1억


동향 허 원장 한문서적 기증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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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출신 세무사인 안병석(가운데) 세무법인 태영 대표가 진주 동방한학연구원(원장 허권수·왼쪽)에 1억원을 기탁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9일 동방한학연구원 내 실재서당에서 동방한학연구원 정옥영 이사장과 허권수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문학 발전과 한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지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안 대표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한학 발전과 계승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한학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고 동시에 허 교수가 지속적인 연구와 후학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함안 출신으로 함안고등학교 장학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 대표는 함안 출신인 허 원장이 평생 모은 한문 서적 8만권을 함안군에 기증해 한자문화관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을 높이 평가해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권수(경상대 명예교수) 원장은 “기부자의 참 의미를 새겨 한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방한학연구원은 이날 학술연구를 전담할 대학교수 및 한학 전문 박사 인력 10명으로 ‘동방학술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동방한학연구원은 대한민국 한문학계의 거두인 실재 허권수 박사의 후학들이 한학문화 진흥을 위해 지난 2020년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학술단체다.

 

동방한학연구원은 허 박사가 평생 연구하고 소장한 도서 8만권을 함안군에 기증하고, 함안군은 가야읍에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내 최초의 한자전문도서관인 가칭 실재한자문화관을 건립 중에 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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