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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매주 사자성어로 사회 통찰
한자와 함께 교훈·풍자 담은 칼럼

지방신문협 “1000회 연재 이례적”
허 교수 “건강 관리해 2000회 목표”

 

경남신문에 매주 연재되는 칼럼인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이 24일 1000회를 맞았다. ★관련기사 10면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은 한자·한문학 권위자인 허권수 동방한학연구원장이 사자성어를 통해 사회 전반을 통찰하고, 한자와 함께 교훈과 풍자를 담아 연재하는 칼럼이다. 20년 전인 지난 2003년 4월 1일 ‘허권수의 한자·한문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문화 지면에 실리기 시작, 현재는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으로 연재되고 있다.

 

허권수 경상대학교 명예교수가 진주시 상대동 '동방한학연구소·실재서당'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허권수 경상대학교 명예교수가 진주시 상대동 '동방한학연구소·실재서당'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당시 허 원장과 칼럼난을 기획했던 목진숙 전 경남신문 논설주간(당시 문화부 기자)은 “우리 문화권과 생활에 있어 한문 사용이 필수적임에도 한문을 배우는 세대들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한문을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도록 교육적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내가 퇴직한 이후에도 연재가 계속 이어져 1000회를 맞이했는데, 한문과 점점 멀어지는 현대 사회에서 이 칼럼은 귀한 자원이고 꾸준히 연재를 이어온 허 원장에게 큰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신문에서 칼럼이 1000회를 돌파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전국 일간지 중 최장기 연재 칼럼으로는 조선일보 이규태 논설위원이 집필한 ‘이규태 코너’가 있는데, 1983년부터 2006년까지 6702회를 연재했다. 지역 신문 중에는 강원일보에서 권오길 강원대 명예교수가 1994년부터 연재한 ‘생물이야기’가 지난 2016년에 1000회를 맞이한 바 있다.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은 “정기 코너로 1000회를 연재할 수 있는 것은 신문에서는 이례적이며, 필진과 신문사의 꾸준함, 독자의 사랑까지 삼위일체가 잘 맞아야 가능한 것이다”며 “특히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은 한문 사용과 교육이 줄어든 요즈음 시대에 있어 경남 지역의 주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한문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의미 있는 칼럼”이라고 평가했다.

 

  허 원장은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1000회 제목을 ‘부절여루(不絶如縷, 실처럼 가늘면서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짐)’로 선택했다.

 

  그는 “칼럼을 기다리는 독자들과의 의리, 한문을 알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생사 고비를 극복해 가며 어느새 1000회가 됐다”며 “앞으로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해 2000회까지 연재해 보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소회를 전했다. 처음 연재를 시작했을 당시 그의 나이는 52세, 현재는 72세로 2000회까지 연재한다면 92세가 된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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