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권수 ‘한문 고전에 담긴 생활의 지혜’ 출판기념회

본지 연재 ‘한자로 보는 세상’ 엮어

 

  허권수(오른쪽 다섯 번째) 동방한학연구원장이 본지에 연재해 온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칼럼을 엮은 책 ‘한문 고전에 담긴 생활의 지혜’ 1권이 발간됐다. 이를 기념한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함안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조영제 경남도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서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이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에 나타난 선비정신에 대해,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이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에 보이는 전통문화 개성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허권수 원장은 “오늘날 한자 한문은 더없이 필요한 문자다. 동일한 시간 내 가장 많은 정보량을 교환할 수 있는 문자가 한자”라며 한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책은 오로지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쉽게 유익하게 한자 학문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이 허권수 원장에게 1000회 기념 액자와 연재 기념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남길우 회장은 “20년 동안 꾸준히 칼럼을 연재해 주신 허 원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허권수 원장은 지난 2003년 4월 1일부터 본지에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라는 이름으로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 지난 10월 24일 1000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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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태희 기자